← 작품으로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82화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노다지의 보상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82화: 노다지의 보상

철컥.

강남 사무실의 문이 열리고, 각성자협회장 송우진이 비서들을 물린 채 직접 검은색 서류 가방 하나를 들고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그의 표정에는 경외심과 더불어 정중한 존경이 가득했다.

"어서 오십시오, 협회장님."

태현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자, 송우진은 서류 가방을 열어 수십 장의 금박이 박힌 법적 권리 증서들을 테이블 위에 펼쳐 보였다.

"강태현 대표, 그리고 서유진 헌터님. 대한민국 정부와 각성자 협회가 연합하여, 서울 대재앙 저지 및 국가 테러 음모 분쇄 공로로 부여하는 최상의 보상 명세서일세."

송우진은 목청을 가다듬고 정산 내역을 읽어 내렸다.

"첫째, 한성그룹이 독점하던 전국 S급 던전 5곳의 소유 및 채굴권 영구 무상 이전. 둘째, 국내 최대의 마나스톤 정제 법인인 '제우스 에너텍'의 주식 지분 40% 노다지 길드로 귀속. 셋째, 향후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게이트의 마력세 및 부산물 유통 배당금 중 30%를 노다지 길드의 지분으로 영구 배당 지급함."

유진의 숨소리가 우뚝 멈췄다.

전국의 게이트 배당금 30%와 대형 마나스톤 정제 법인의 최대 지분. 이는 현금 100억, 200억 수준과는 궤를 달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였다. 매달 길드 통장에 수백억 원의 순수 '불로소득' 배당금이 영구적으로 꽂히게 된다는 소리였다.

태현이 10년 동안 방구석에서 뇌리에 각인했던 최고의 노다지가, 비로소 완벽한 법적 소유권이 되어 노다지 길드의 품으로 굴러들어 온 것이었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 길드가 된 셈이군."

진철이 서류들을 훑어보며 감탄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네."

송우진이 조심스럽게 황금빛 헌터 뱃지 두 개를 꺼내 놓았다.

"정부와 협회는 두 분을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국가 수호 영웅(National Guardians)'으로 지정하고, 공식 등급을 SSS급으로 상향 조정하려 하네.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자네들을 영웅으로 모시기 위해 대기하고 있지."

송우진은 태현이 기뻐할 거라 확신하며 뱃지를 밀어놓았다.

하지만 태현은 뱃지를 손가락 끝으로 툭 튕기며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귀찮은 일에 휩싸이기 딱 좋은 영웅의 감투를 그가 받아들일 리 만무했다.

YOU MAY ALSO LIKE

이런 작품은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