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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76화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마인의 탄생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76화: 마인의 탄생

쩍! 쩌저적! 콰아아앙-!

제단 꼭대기를 둘러싸고 있던 시검은 마력 고치가 폭발하듯 박살 나며, 사방으로 날카로운 에테르 파편들이 비산했다.

먼지구름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심장을 짓누르는 듯한 가공할 SSS급 마력 압박.

"크으으으…… 아하하하하!"

기괴하게 겹쳐진 두 겹의 이중 목소리가 지하 광장을 타격했다.

먼지구름이 걷히며 드러난 존재는 더 이상 인간 한도윤이 아니었다. 신장 2.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회색빛 육체, 양 이마 관자놀이 부근에서 돋아난 기괴한 두 개의 흑색 뿔, 그리고 그의 등 뒤에서 거대하게 펼쳐진 박쥐 모양의 찢겨진 암흑 날개.

가장 불길한 것은 쩍 갈라진 가슴뼈 정중앙에 박혀 맹렬하게 고동치는, 보랏빛 마인 코어의 안광이었다.

"강태현…… 내 목소리가 들리나?"

마인(魔人)으로 탄생한 한도윤이 흉측한 손톱을 들이대며 태현을 비웃었다.

"이것이 바로 신의 권능, 마계의 위대한 지배자가 하사한 무한한 힘이다! SSS급의 마력을 손에 쥔 나를 상대로, 고작 F급 벌레 같은 네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도윤이 날개를 펄럭이자 강렬한 돌풍과 함께 보랏빛 마인 에테르 충격파가 사방으로 몰아치며 동굴 벽면을 강타했다. 동굴 천장에서 돌가루가 비처럼 흘러내렸다.

태현은 실버라인 단검을 교차해 잡으며 붉게 고동치는 도윤의 가슴 코어를 응시했다.

"역시 미래의 위키 일러스트에서 보았던 기괴하고 추잡한 몰골 고대로군요. 아주 잘 어울립니다, 한 대표님."

태현의 빈정거림에 도윤의 세로 찢어진 파충류 같은 동공이 분노로 물들었다.

"이 주둥이만 산 벌레 새끼가…… 당장 찢어 죽여주마!"

마인이 대지를 박차고 번개 같은 속도로 활강하듯 낙하했다. 거대한 흑색 손톱이 태현의 머리 위를 가위질하듯 덮쳐온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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