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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45화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테러의 전조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45화: 테러의 전조

강남의 노다지 길드 사무실.

태현은 모니터 화면에 인천 야적장에서 캡처해 온 검은 오닉스 실린더의 마력 주파수 파형을 띄워 놓고 분석에 몰두하고 있었다.

"미래의 기록에 따르면, 서울 대붕괴(S급 게이트 브레이크)는 10월 15일 오후 2시 정각에 발생했습니다."

태현의 손가락이 지도 위의 세 지점을 지목했다.

"매설 지점은 총 세 곳입니다. 강남역 지하 배수로 기둥 뒤, 여의도 한강공원 지하 전력 공동구, 그리고 광화문 광장 지하 통신구 구석이죠. 이 세 지점에 매설된 증폭 장치들이 삼각 측량 형태로 마력을 증폭시켜 서울 상공에 초대형 S급 게이트를 강제 유도해 터뜨릴 예정입니다."

"그럼 그 세 장치를 미리 찾아내어 파괴하면 되는 건가요?"

유진의 물음에 태현은 씩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뇨. 그냥 부수면 제우스 측에서 바로 신호 이상을 감지하고 새 장치를 깔거나 테러 날짜를 앞당길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해킹'입니다."

태현은 마우스로 화면의 조율 주파수 신호 데이터를 가리켰다.

"이 세 장치는 제우스 본사 50층 길드장실에 위치한 메인 송신 컴퓨터의 원격 신호를 통해 동시에 점화됩니다. 우리가 매설된 장치들의 코드를 비밀리에 수정하여 '역류 오버로드 주파수'를 심어놓을 겁니다."

"역류 오버로드요?"

"네. 한도윤이 10월 15일 오후 2시에 기쁜 마음으로 폭주 원격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신호가 역류하여 제우스 길드장실에 소형 마계 폭탄급의 마력 폭주가 역폭발하게 만드는 겁니다. 게이트 강제 유도 계획은 완벽하게 실패하고, 테러를 주도했던 제우스 본사는 그대로 초토화되는 시나리오죠."

유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태현의 지능적인 전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력으로만 싸우는 다른 헌터들과 달리, 태현은 미래의 정보를 고도로 가공해 적들의 목을 부드럽게 죄는 법을 알고 있었다.

"자, 그럼 첫 번째 표적인 강남역 지하 배수로 장치부터 요격하러 갑시다. 야간 순찰 준비하세요."

태현은 아공간 주머니에 특수 마력 무력화 침(Pin)들을 챙기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울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차원 전쟁의 신호탄이 마침내 밤의 한복판에서 피어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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