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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41화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길드의 명성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41화: 길드의 명성

대한민국 헌터계는 발칵 뒤집혔다.

각성자 커뮤니티인 '헌터 플라자'와 언론사 1면 헤드라인은 온통 부산 마린시티의 대화재와 S급 뇌제 박민우의 처참한 패배 소식으로 도배되었다.

[S급 헌터 박민우, 해운대 요트선착장에서 의문의 습격을 받고 중상 입원!]
[제우스 길드 부산 지부 금고 전소! 범인은 현장에 알파벳 'N' 그을음 낙인을 남겨……]
[길드 '노다지'의 소행인가? F급 헌터 듀오가 S급 최고 랭커를 분쇄했다는 충격적인 뜬소문 퍼져]

"F급 탐색가랑 여대생이 S급 박민우를 털었다고? 이게 주작(조작)이 아니면 대체 뭐냐?"

"지부 금고가 통째로 털린 걸 보면 단순 기습이 아니야. 노다지 길드 뒤에 엄청난 글로벌 헌터 클랜이 버티고 있는 게 분명해!"

인터넷 백수 시절 헌터들의 가십 글을 읽으며 컵라면을 먹던 태현은, 이제 자신이 그 가십의 정점인 '다크호스'가 되어 있는 상황을 즐기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강남의 노다지 길드 가설 사무실.

태현과 유진은 아공간 주머니에서 부산 지부에서 약탈해 온 물건들을 꺼내 테이블 위에 놓았다. S급 마나스톤 수십 개와 한성그룹 특수 연구실에서 극비리로 제작한 고대 방어구 제련 설계도 세 장.

"어이구, 이게 다 뭐란 말이냐!"

지방 출장을 마치고 사무실에 복귀한 박진철이 눈을 부릅뜨고 침을 삼켰다.

"부산 제우스 지부 금고에서 직수한 특급 재료들과 방어구 도면입니다. 사장님, 이걸로 우리 길드원들을 위한 궁극의 방어구를 만들어 주십시오."

"하하하! 대기업 금고를 아주 제집 안방처럼 털어왔구만! 좋다, 이 설계도와 마나스톤들이라면 내가 예전부터 구상했던 궁극의 에테르 수트를 완성할 수 있어!"

진철은 도면을 거칠게 나포해 들고 양평 공방으로 바로 복귀할 태세를 취했다.

노다지 길드의 명성은 대기업 제우스를 들이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 누구도 더 이상 태현을 만만한 F급 백수로 보지 않았다. 그들의 보이지 않는 무력과 정교한 기획 능력은 이미 메가 길드들의 뺨을 번갈아 후려치며 대한민국 헌터 서열의 판도를 급격하게 뒤바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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