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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38화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제우스의 습격

회귀한 백수의 게이트 노다지 독점

38화: 제우스의 습격

철썩, 철썩.

던전을 공략하고 모터보트를 타고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계류장으로 돌아온 강태현과 서유진.

선착장에 발을 디디는 순간, 사방에 고요한 정적이 감돌고 있음을 느꼈다. 평소라면 붐볐을 요트 선착장에 행인들과 관리 직원의 모습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이미 선착장 주변 도로에는 제우스 길드의 마크가 박힌 대형 밴 차량 대여섯 대가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입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었다.

스으윽.

바닷바람을 뚫고, 금속 재질의 푸른 배틀 아머를 입은 사내들이 요트 데크 위로 걸어 나왔다. 그들의 가슴팍에는 번개 문양이 뚜렷하게 박힌 제우스 정예 전투복이 입혀져 있었다.

그 전투원들의 중심에 선 사내.

짧은 은발에 전신에서 타닥거리는 미세한 푸른 전류를 뿜어내는 사내의 등장에 주변의 공기가 찌릿하게 얼어붙었다. 대한민국에 단 수십 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최고 존엄, S급 헌터 '뇌전의 지배자' 박민우였다.

"강태현, 그리고 서유진."

박민우는 껌을 씹으며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오만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내려다보았다.

"너희들이 서울에서 우리 애들을 얼려놓고 협박 쪽지를 꽂아 보낸 그 겁 없는 신참들이로군. 대구 게이트도 너희 짓이지?"

박민우의 목덜미를 따라 푸른 전류가 뱀처럼 꼬이며 스파크를 튀겼다. 그의 뒤로 배치된 4명의 A급 엘리트 각성자들이 무기를 뽑아 쥐며 서서히 포위망을 좁혀왔다.

"우리 길드장님이 아주 진노하셨어. 너희가 쥐고 있는 쓰레기 정보 장부와 목숨을 통째로 회수해 오라고 말이지. 이곳 부산 앞바다는 cctv도 없고 각성자 특수 작전 구역으로 지정해 두었으니, 오늘 너희가 여기서 고기밥이 되어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거다."

박민우의 오른손 손바닥 위에서 야구공만 한 뇌전 구체가 고속 회전하기 시작했다. S급 헌터의 가공할 마력 압박이 요트 선착장 전체를 짓누르며 굉음을 냈다.

물러설 곳 없는 바다 위 선착장. 제우스의 최종 병기급 암살단이 마침내 강태현의 목덜미를 움켜쥐기 위해 발톱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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