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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기획실장으로 살아남는 법60화

이세계 기획실장으로 살아남는 법

이세계 기획실장으로 살아남는 법

60화: 홀딩스의 탄생, 제국의 주주들

황실의 인장이 계약서 위에 안착하는 순간, 제국의 역사는 '왕권의 시대'에서 '자본의 시대'로 영원히 넘어갔다.

민우와 로제타 황녀가 맞잡은 손은 단순한 동맹이 아니라, 거대 지주 회사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세계의 환상적인 풍경은 이제 민우가 설계한 거대한 '홀딩스' 구조 아래 편입되었다.

황실은 최대 주주가 되었고, 민우는 대륙 전체를 경영하는 전문 경영인이 되었다.

"국가는 거대한 기업이며, 국민은 그 기업의 고객이자 잠재적 자산이다."

민우는 과거 서울에서 대기업 지주사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기억을 되살렸다.

복잡한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홀딩스 체제를 구축해 지배 구조를 공고히 하던 그 정교한 금융 기법.

이제 그는 제국 황실의 재산 90%를 지급준비금으로 확보하며 중앙은행을 출범시켰다.

이것은 사실상 제국이라는 이름의 상장(IPO)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라피아 홀딩스 & 제국 재정 정밀 시스템]

로제타 황녀는 민우가 설계한 지배 구조도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제 내가 휘두르는 것은 검이 아니라 은행의 금리인가요?"

민우는 만년필을 주머니에 꽂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그리고 그 금리를 결정하는 펜은 제 손에 있죠."

민우의 눈동자 너머로 대륙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대차대조표로 펼쳐졌다.

이세계 기획실장 강민우, 그의 경영 일지는 이제 대륙 전체를 소유하고 통치하는 '자본의 신화'로 진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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