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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어61화

바이오 코어

바이오 코어

61화: 신성(新星)의 밤

이면 세계의 역사상 전례가 없던 거대 연합의 결성이 공식화되었다.

연합의 이름은 ‘신성(新星)’. 어두운 네오젠의 지배 아래 감춰진 도시의 밤하늘에서, 새롭게 떠올라 빛을 발할 새로운 별이라는 뜻이었다.

정비고 한가운데에 놓인 거대한 철제 테이블을 중심으로 각 길드의 정예 능력자 수십 명이 줄을 서 있었다. 그들의 시선은 모두 테이블 상단에 서 있는 18세 소년, 강민우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민우 대장. 우리 길드장들과 정예원들의 의견은 하나로 모였다.”

강철 문의 길드장이 무거운 목소리로 대변했다.

“네놈은 완성형 바이오 코어를 가졌고, 2단계 진화를 이뤄냈으며, 네오젠의 기습을 정면으로 격파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진실을 알려 동료들을 구했지. 네가 이 연합의 총대장을 맡아라. 우리는 네 명령에 따르겠다.”

민우는 잠시 가슴 위의 바이오 코어를 내려다보았다. 처음 이 차가운 기생 생명체가 가슴속으로 파고들었을 때, 소년은 그저 살아남기 급급한 나약한 고등학생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소중한 어머니를 구했고,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을 얻었으며, 도시 전체의 운명을 짊어진 총대장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좋습니다.”

민우가 고개를 들었다. 그의 두 눈동자가 사나운 청색 인광을 번뜩이며 연합원들을 압도했다.

“총대장직을 수락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연합 ‘신성’의 이름으로 네오젠과의 전면적인 전쟁을 선포합니다.”

오오오오!

지하를 울리는 정예원들의 거대한 함성 소리가 정비고 전체를 뒤흔들었다.

“우리의 전쟁은 방어가 아닙니다. 도시 전역에 뻗쳐 있는 네오젠의 목덜미를 우리가 먼저 물어뜯는 침투 작전이 될 것입니다. 저들이 준비를 마치기 전에, 우리가 그들의 수족을 먼저 잘라내겠습니다.”

민우는 지도 위의 한 지점을 강하게 짚었다.

“첫 번째 타깃은 도심 동부에 위치한 네오젠의 ‘유전자 채취 비밀 연구소’입니다. 오늘 밤, 그곳을 완전히 지도상에서 지워버리겠습니다. 각 부대는 전투 준비를 개시하십시오.”

밤의 장막을 찢으며, 새로운 별의 늑대들이 사냥감을 향해 송곳니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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