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으로
아르카디아의 생계형 해체업자150화

아르카디아의 생계형 해체업자: 황성의 최후 결전

아르카디아의 생계형 해체업자

150화: 황성의 최후 결전

초전설(Mythic) 등급의 무한 마력 동력원 '아포칼립스 무한 에테르 엔진'을 장착한 천공 요새 알바트로스는, 황성 루테시아 상공 한가운데에서 백색의 눈부신 중력 절대 장벽을 태양처럼 사방으로 뿜어내며 당당하게 떠 있었다.

지한은 브릿지의 유리창에 기댄 채, 요새를 둥글게 포위망을 좁히며 짙은 안개구름 속에서 튀어나오는 심연의 마탑 잔당 비공정 10척을 굽어보았다.
적 비공정들의 겉면에는 사악한 흑마법 방어 장막과 고압 번개 펄스가 요란하게 끓어오르고 있었다.

[위협 분석 - 적 최종 포위 선단]

“형님! 10척의 적함들이 일제히 흑사독 전자기 포격 충전을 완료했습니다! 벼락 폭풍이 날아옵니다!”
조종석의 크리스가 주포 스위치를 꽉 쥐며 긴박하게 소리쳤다.

“걱정할 것 없다. 알바트로스의 무한 마력을 포구 끝에 전송해라. 주포, 전탄 사격 개시.”
지한의 단호한 선언이 떨어졌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대지가 지진처럼 뒤틀리는 천둥소리와 함께, 알바트로스 좌우의 8문의 '화룡 에테르 뇌전 주포(전설 등급)'가 0.1초의 지체도 없이 사격을 연사 개시했다.
무한 에테르 코어의 추진 압력을 입은 뇌전 동결 포탄 수백 발이 오색 밤하늘을 대낮처럼 밝히며 번개 벼락의 그물이 되어 적 선단을 촘촘히 짓밟아 격침했다.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직-!
뇌전 포탄에 직격당한 적 비공정들은, 폭발의 화염 대신 전면 장갑부터 동력 엔진까지 통째로 푸른 마력 동결 성에에 휩싸여 관절째로 아작이 난 채 아래로 무참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지한은 하부 도크에 도킹되어 있던 전설 거신 오리진의 신경망 시그널을 강제로 동조시켰다.
“오리진, '천하 해체 참'.”

“쿠오오오오오오!”
거신 오리진이 지한의 뇌파 명령에 복종하며, 알바트로스 하부 적재함 문이 열리자마자 10미터 크기의 거대 마도 대검을 공중에서 크게 횡베기 포격했다.
검날 끝에서 흘러나온 에메랄드빛 신성 해체 참격 파동이, 사방으로 도망치려던 잔여 비공정 5척의 우측 현 추진 부스터 장치를 스치고 지나갔다.

스각-!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적 비공정 5척은 거신 오리진의 참격 결에 닿자마자, 강철 관절과 기어 프레임이 와이어 하나까지 부드럽게 각이 떠져 분해되어 해협의 밤바람 속으로 고철이 되어 추락했다.

[심연의 마탑 잔당 함대 10척 완전 해체 완료!]

황성 상공을 가득 메웠던 10척의 적 함대는 단 30초 만에 공중에서 깨끗하게 뜯겨 나가 사라졌다.

이 경이적이고 신화적인 공습전의 승리를 성벽 위에서 목도한 신임 제국 황제와 웰링턴 백작은 깊은 전율에 차 몸을 떨며, 지한이 브릿지에서 내려오는 순간 기사단을 거느리고 일제히 무릎을 깊게 조아렸다.

“제국 황실의 이름으로, 아스트라페의 회주 강지한을 황실 역사상 최초의 '제국 지정 영구 공인 수호 성주(Hereditary Grand Protector)'로 공식 대관하네. 이제 자네의 앞에는 그 어떤 제국의 장벽도 존재하지 않을 걸세.”
황제의 떨리는 맹세 조서와 함께 황실 정식 대검이 지한에게 헌정되었다.

[제국 영구 수호 성주 대관 완료]

지한은 헌정된 옥새 옥검을 가볍게 매만지며 미소 지었다.
대륙의 모든 어둠과 대지, 하늘, 그리고 황실의 절대 전권마저 완벽하게 해체하여 자신의 수술대 위에 조각해 삼킨 마도 철혈 해체사 강지한.
그는 이제 대륙의 문명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위대한 수호자로서, 하늘 위의 요새 알바트로스와 거신 오리진을 거느리고 대륙 전체의 영원한 영광을 향해 웅장한 날개 비행의 최종 막을 찬란하게 수놓고 있었다.

YOU MAY ALSO LIKE

이런 작품은 어때요?